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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08

귀향

코로나로 애초 15일 귀향하여 중형과 15,16일 벌초를 하고 17일 장형과 누나내외가 오면 성묘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17일 비가 온다니 계획을 변경하여 18일 귀향하여 일박하고 19일 같이 성묘하는 것으로 하였다. 대신에 중형내외분이 이틀에 걸쳐 벌초를 하느라 힘든 일정을 보냈을 것이니 당일 귀향하여 맛있는 것을 대접해 드려야겠다. 조식후 준비를 하고 08:30분에 집을 나섰는데 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선과 영동이 생각보다는 소통이 원활하다했더니 영동고속 마성,용인부근이 상당히 정체가 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그 구간을 지나니 소통이 원활하다. 정체의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차량수의 증가?저속차량? 여주에서 중부내륙,평택제천선을 경유하여 중앙고속으로 접..

일상 2021.09.19

포스팅 2000건

산행시작시기인 2000년부터 기록한 블로그의 포스팅이 2000건을 넘어섰다. 초기에는 간단한 산행메모형식으로 출발한 것이 살이 붙고 사진을 올리면서 글이 되었고 그후 캠핑,트레킹,여행,음악,영화,독서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올렸다. 재직당시는 잘 해야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두건정도의 글이 포스팅되었는데 퇴직하고 시간이 많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글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금새 포스팅된 글의 숫자가 늘어났고 어제 2000건을 돌파하였다. 글중에는 정성을 들여 써진 글도있고 형식적으로 기록한 글도있다. 그리고 무성의하게 남의 것을 카피하여 올린것도 있고 정성없이 올라간 글도 많았다. 특히나 음악관련의 포스팅은 유튜브에서 복사하여 올린것도 많다. 한때는 석달정도를 거의 매일 무엇에 홀린듯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게 ..

일상 2021.09.17

도반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는데 좀처럼 의도하는데로 살이 나아가질 않는다. 대부분 짧은 살이 나오니 표도 올려보고 깍지손도 내려보고 등등의 자세를 취해보는데 될듯 되지않는 것이 활이다. 하기야 거의 매일을 쏘는 사람들도 제대로 되지않는데 두달을 쉬고 나온 며칠사이에 의도한대로 될것 같으면 활을 내는것이 재미가 없으니 그만 둘 것 이다. 뜻대로 되지않으니 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 무엇인가를 얻을 것이란 믿음에서 사대에 선다. 점심전에 활터에서 내려와 딸이 부탁한 식당을 찾아 마곡으로 달린다. 점심시간이 되니 인근의 직장인들이 많이 들어와 식당은 붐빈다. 코시국에 조금은 꺼림직하지만 밥은 먹어야하니 어쩌겠는가. 주문한 쌈밤은 그런데로 맛이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다시 집으로 와 준비한 반찬류를 싣고는 딸네집..

일상 2021.09.15

감사하고 다행스런 일

코로나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음성판정이 나왔다. 지난 토요일 손녀가 열이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충격스럽게 양성판정이 나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주변의 식구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백신을 2차까지 맞아서인지, 화,수,목을 우리가 돌봐주고 금요일 저녁에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감염이 되었을 것인지는 확정하지 못하나, 그럴 것이라 추측만 해본다. 일요일 검사를 받으러 갔으나 업무를 하지 않아 검사받지 못하고 어제 검사를 받고는 하루종일 긴장을 하면서 보냈다. 확진이 되었을 경우도 상상을 해보면서... 금년들어 코로나 검사를 두번 받았다. 연초 강릉을 가서 식당을 들렸는데 며칠후 들렸던 식당에 간사람은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고 검사를 하였으며 이번이 두번째이다. 그동안 많이도 많은..

일상 2021.09.14

한잔술

오래전 직장의 동료들을 만나 술한잔으로 회포를 풀었다. 한명은 대학동기에다가 같은 그룹사의 조선에서 근무한 친구로 나중에 통신으로 발령받아 같이 근무하였고 나머지 한친구는 대학동기의 초등동기로서 같이 근무한 적은 없지만 오랜기간 알며 지내왔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 문자를 하였더니 전화가 와서 만나 술한잔하기로 한 것이다. 대학동기인 친구와 먼저 만나 술한잔을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백수로 지내는 친구에게 자격취득공부를 하라고 권유하였고 그것이 나중을 위한 투자라고 알아듣게 설명하니 이미 어느정도 공부를 하였던지 내년 초 시험에 도전에 보겠다고한다. 어르신돌봄기관에 근무하는 친구는 근무로 인해 한시간후에 도착하여 합류하였다. 예전 근무할 때의 추억과 에피소드등을 이야기하고 현재의 상황도 서로 ..

일상 2021.09.12

화장실배관

9월들어 화장실 배관때문에 계속 문제이다. 1일 화장실배관을 업체를 불러 배관을 뚫고 변기를 안착하였으나 며칠후 변기옆으로 물이 세니 업체를 다시 불렀다. 저녁에 오겠다는 것을 다른날 낮에 오라하였더니 그때는 밤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저녁7시경 와서 변기를 들었다놓았다 몇번을 해보지만 해결이되지않는다. 혼자서 들기가 무거운 일체형변기라서 나도 같이 변기를 들고놓고를 몇차례하다보니 시간반이 흘러 아홉시가 되어가니 은근히 성질이 난다. 좋은 말로 다른날 좀더 전문가와 같이 오라고 하였더니 몇번 더 해보고는 한다는 소리가 자기는 배수구 전문이고 변기전문은 아니라서 받은돈 중에 절반을 돌려줄테니 나보고 변기업체를 불러 알아서 하면 어떻겠냐고 하길래 벌컥 화를 내었다. '아니,전문업체라고 불렀더니 기껏 한다는..

일상 2021.09.09

계약

과욕일지는 몰라도 내포신포시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계약하기로하고 점심도 먹지못하고 현지로 출발한다. 은행관계일과 송금 및 인지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걸렸고 프린터가 제대로 작동되지않아 송금증과 전자인지를 출력하지 못하여 인근의 50플러스센터로 갔으나 원칙을 고수하는 직원의 태도에 화가나는데 한 남자직원이 호의를 베풀어 간신히 출력할 수가 있었다. 퇴직자를 위한 센터이면 좀 더 적극적이고 정말로 퇴직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야겠다. 내려가면서 화성휴게소에서 간단히 스낵으로 속을 채우고는 내포현지로 달렸다. 조금 시간이 남아 현장을 한번 둘러보고는 모델하우스에 도착하니 사위에게서 전화가 온다. 오지 말라고했는데 어차피 야간근무가 있어 내려와야한다고 현장으로 와 주었다. 사실 이번 건은 사위의 권유로 ..

일상 2021.09.02

9월을 맞이하며

9월의 첫날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이 화장실공사이다. 변기 막혔는지 물이 잘 내려가지 않으며 역류하는 기미까지 보이니 여행후 업체에 연락하여 변기를 들어내고 배수구를 점검한다. 십여차례 아파트를 이사하면서 살아보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다. 더구나 준공한지 일년갓지난 신축아파트가 이럴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하였다. 아마도 건설당시 배관에 무언가 자재의 찌끄러기가 버려졌고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거기에 화장지등 이물질이 걸리지 않았을까 추측해보는데 몇몇 설비업체도 동일한 생각이다. 내시경까지 집어넣어 우리세대의 관을 들여다보니 화장지뭉치가 걸려있는 것이 보인다. 분명 화장지는 물에 흘려내려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그 아래부분에 무엇인가 화장지를 내리지 못하게하는 이물질이 있는것 같다. 화장지 ..

일상 2021.09.01

욕심과 흔들리는 마음

아파트청약을 하였다가 당첨이 되고나니 계약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사위가 거주할 의향이 있다면 제주를 고민해 보라고해서 생각중인데 전화를해서는 내일한번 가보자고하니 얼떨결에 그러자고했는데 너무급작스런 행동이었다. 며칠후도아닌 오후에이야기하고는 내일새벽 비행기이다. 그것도 딸네집에 손녀를 돌보러갔다가 결정되었고 당일저녁 친구와 술한잔 약속이있는날이다. 술한잔후 귀가하여 취중에 간단히 짐을 챙기고 취침후 04:20에 기상하며 예약한 카카오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하여보니 코시국에 평일임에도 많은사람들이 탑승을 기다리고있다. 탑승을 하고보니 만석이다. 해외에 나가질 못하니 대신에 제주를찾는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제주에도착하여 렌트카를 인수하여 중문으로이동 후 아침을 먹는다. 오전에 서너군데 물건을 둘러보았으나 물건이 마..

일상 2021.08.25

7월7석

7월7석(七月七夕) 오늘은 7월7석(七月七夕) 은하수의 양 끝 둑에 살고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 칠석(七夕)너무나 사랑을 속삭이던 두 별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1년에 한 번 칠석(七夕) 전날 밤에 은하수를 건너 만나게 되는데, 이 때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다리를 놓아주고 이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 하지요. 당일에는 만남을 기뻐하는 눈물, 다음 날에는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비로 내린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칠월칠석을 맞아 성균관 유생들은 과거시험인 절일제를 치르기도 했고, 향교에서는 시 짓기를 했습니다. 칠월칠석에 내리는 비는 약물이라고 여겨 빗물을 받아 목욕을 하고 풍년을 점쳤습니다. 민가에서는 밀전병, 밀국수, 백설기를 해먹으며 칠월칠석을 기쁘고도 아련하게 지냈습니다..

일상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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