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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8

바뀌어질 신남초교모습

다음달에 공사착공이라니 내후년이면 현재의 교사(校舍)는 사라지고 새로운 교사가 신축된다고하니 사라질 학교의 모습을 담아본다.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고,그러고나면 어떤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놀이터가 있는 운동장쪽으로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완공이 되면 이사를 하고 기존의 건물을 철거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겨울에 눈이오면 쉬이 녹지않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운동장을 북측으로 두지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일상 2021.08.11

초대

더운여름날의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버스를 타려니 사위가 전화를 했다. 저녁에 여름 보양식인 민어회를 준비해 놓을테니 술한잔을 하자는 전화이다. 어찌 반갑지 아니할까... 결혼하여 매년 여름휴가를 같이 가자고 제의해와 금년에도 강원도를 다녀왔다. 자식들이 분가하면 자기들끼리 돌아다니며 놀기도 바쁠텐데 꼭 같이 가기를 바란다. 가끔은 손녀를 돌보고 둘러리라 생각을 하고는 하였는데 잘못된 생각이었고 해마다 거르지않고 같이 가기를 원하는 한결같은 마음이니 고마울수밖에... 그렇게 휴가를 다녀온지가 일주일이 채 되지않았는데 좋은 안주에 술자리를 만들어 주니 반갑다. 무더운 여름날에 손님이 오는 것이 그렇게 달갑지 않은 현실이다. 맛있는 복숭아를 한박스사고 도반이 준비한 반찬류를 챙겨 딸네 집에 도착하였다. 충치가..

일상 2021.08.06

술한잔

이십년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동료를 만나 오랫만에 술한잔을 나눈다. 이직후 연락이 없다가 가산부근에서 근무할때 마침 인근에서 근무하게된 동료가 연락을 해와 매달한번씩을 만난지가 십여년이 넘었다. 오랜세월 유지할 수가 있었던 비결은 만나서 한잔하지만 둘이서 세병이상을 마시지 않는것 특별한 경우외에는 이차를 가지않는 것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사는것 등이다. 과음을 하지않으니 그 다음날도 크게 지장이 없고 활동에 지장이 되지않는다. 그리고 서로의 근황을 물어주고 또 은근히 비교가 되니 더욱 열심히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 된다고나 할까... 친구의 동갑내기 동서가 뇌출혈로 생활에 지장이 있단다. 친구는 오월에 백내장수술을 받으면서 3개월간 만남의 공백을 가졌다. 평소 무언가 징후가 있었음에도 간과하여 나중에 크..

일상 2021.08.02

여름손님

무더운 여름철에 사위생일이 있다. 7월하고도 말일경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바깥에서 여러명의 식사가 금지된 시국에서 그냥 넘어가기도 그렇고해서 도반이 딸네식구를 집으로 불렀다. 같이 식사를 하고 술한잔을 나누면서 여름밤을 보내고 하룻밤 자고 가도록한 것이다. 더운 여름날 음식준비에 사람이 모이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다. 옛부터 여름손님이 번거롭고 따라서 쉬이 다른집을 방문하기도 쉽지않았다. 그나마 요즈음은 에어컨이라도 방마다 있으니 다행이다. 도반은 하루전부터 시장을 봐아 이것저것 요리를 하느라 당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엌에서 나오질 못한다. 주 메뉴는 배달을 하여 먹을 것이지만 그래도 반찬류와 국거리등 준비할 것이 많다. 오후늦게 다시 케익을 사고 마트에 들려 맥주와 복분자,오디주등을 사온다. 집앞인데도..

일상 2021.07.23

중복

덥다. 후지덥근한 기온이 숨을 턱턱막히게한다. 어제저녁은 보신탕과소주한잔을 하였고 아침엔 삼계탕으로 복날음식을 먹었다. 금년은 장마에도 비가 서너차례 내리고는 끝났다. 어찌된것이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리라... 이러한 날씨에 그래도 퇴직하고 백수로 지낼수 있음에 감사해야한다. 체질상 에어콘바람이 그리 몸에 맞질않는다. 예전 현역시절에도 에어콘바람이 싫어 한두시간에 한번씩은 바깥바람을 맞으며 뙤약볕아래를 걷다가 후줄근하게 젖은 윗도리로 다시 사무실의 에에콘밑에 들어가곤하였다. 지금도 일년이면 삼사일정도 에어콘을 켤정도이다. 선풍기바람이나 에어콘등 인공의 바람이 몸이 맞질않는 것이다. 어릴때도 더위를 잊기위한 보양식으로 보신탕을 때가되면 먹었다. 그때는 모친께서 개장국이라는 것을 가마..

일상 2021.07.21

진료,검사결과

지난주 검사하였던 식도의 조직검사결과와 간염의 결과에대한 의사면담일이다. 원래는 오늘이 조직검사 결과에대한 상담이고 이틀후에 간검사에대한 상담인데,이틀을 병원을 가는것보다는 하루에 끝내는 것이 나을것 같아 진료를 하루로 조정하였지만,시간대가 맞지않아 오전ㆍ오후로 2시간 간격으로 되었다. 장마가 소강상태로 들어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주가 될 것이라더니만 월요일부터 습도도 높고 무지하게 덥고 습한 날씨이다. 오전이 끝날무렵 많이보아 익숙한 의사와 간검사에 대한 상담을 하였는데 상태가 양호하단다. 수년째 '이상없다'는 소리를 들어 무언가 속는 기분도 들어 그럼 약복용을 그만두어도 되지않느냐했더니 만에 하나 그러다가 간경화가 올수도 있고 그럼 책임질수 없다니 약을 먹지않을 수가 없다. 지난번 검사시에 ..

일상 2021.07.12

건강검진

평소 간질환이있어 검진차에 건강검진도병행하여받기로 예약하였고 오늘이 검진일이다. 기상하여 샤워후 바로 집을 나섰는데 핸드폰의 앱만 믿고는 버스를 탔더니 이뿔싸,월요일의 출근시간대이니 정체가 엄청나다. 전철을타야 했는데ᆢ도중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예약시간보다 30분이나늦었는데, 병원은 접수순이고 사람이많아 예약이 큰의미가 없는듯하다. 다만 예약되지않으면 당일진료가 불가하리라. 어디가도 사람들이많다. 괸광지로 가도, 식당을가도,여행을가도,병원을가도 사람이 붐빈다. 키,몸무게,청력 및 혈압등 일반사항을 체크하고 초음파검사,혈악체취후 위내시경검사에들어간다. 두차례 일반내시경 경험도있고 건강상 수면겅사보다 좋다하여 신청하였는데 역시 고통스럽다. 위는 깨끗한데 식도에 상당히커다란 종양이 있다며 담당의사가 ..

일상 2021.07.05

코로나와 유월

6.25이다. 유월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기리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달이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말아야한다. 손녀의 학교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등교가 사실적으로 어렵다고한다. 오늘은 손녀를 봐 주기로 한날이니 여섯시반에 기상하여 딸네집으로 이동한다. 딸은 출근하고 손녀는 오늘 어차피 온라인수업이니 학교에 보내지않기로 하고는 깨우지않고 있으니 스스로 일어난다. 김밥을 싸서 아침을 먹고는 손녀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다. 어린아이가 능숙하게 핸드폰으로 사이트에 연결하여 수업을 듣는 것을 보니 장하다고해야하는지 측은하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옆에서 지켜보니 출석체크만도 십여분이 훌쩍지나가 버리고 저렇게 제대로 수업이 되겠나싶다. 그래도 일찍 온라인으..

일상 2021.06.25

처남생일과 농장

둘째처남의 생신이 지났지만 밥한그릇 같이 먹고자 안산으로 향한다. 안동농장 샤워시설공사로 사촌처남에게 빌린공구를 돌려주고는 안산에 도착하니 12시. 처남내외를 픽업하러가니 며칠전 추수하였다는 매실을 두자루나 가지고 내려온다.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매운갈비로 점심을 먹는다. 다혈질의 처남은 벌컥 화를 잘낸다. 오늘도 말리는 처남댁에게 벌컥 화를 내니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이나 한순간 그러하고 돌아서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 애틋한 노릇이다. 농장으로 이동한다. 다른사람의 토지를 영농하는 곳은 감나무가 50여그루가 있고 매실,모과,자두,수박,참외등과 파,상추등도 잘 가꾸어 놓아 오래전 왔을때 감나무만 있던 곳을 옥토로 가꾸어 놓았다. 매실은 이미 수확하였고 자두가 나무에서 익어가고 수박도 아이들 머리통만..

일상 2021.06.22

집들이

아들네 집들이다. 오후네시반경 딸과 손녀를 태우고는 분당으로 향한다. 당산에서 중대병원으로해서 남부순환로를 건너 서울대앞에서 강남순환도로를 오른다. 양재에서 고속도로 들어서서 판교로 달리니 서현,아들네 집부근이다. 결혼시 일부자금을 보태기는 하였지만 둘이 맞벌이를 하면서 분당으로 이사를 하였으니 크게 집을 키운셈이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집을 구경하는데 투자를 많이 하였으니 집이 산뜻하고도 실용적으로 잘 꾸몄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갈비를 먹는다. 처음으로 간 식당은 예약이 되지않아 대기인원이 많아 포기하고 다른 갈비집으로 이동하여 맛나게 식사를 하면서 술한잔을 나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여러가지 과일과 빙수로 와인을 한잔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속이다. 어느사이 시간이 훌쩍지나 열시반이 넘었으니 일어서야한..

일상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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