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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25

홍성ㆍ내포여행(2일차/221018)

지난저녁 마신술로 쓸어져 잠속으로 빠지고는 새벽녘에 화장실을 다녀온 후로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일곱시가 지나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숙취로 인해 속이 쓰리지만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바깥으로 나가니 상쾌한 공기의 서늘한 가을 날 아침이다. 아름다운 해변의 전경을 눈과 마의음에 담고 사진으로도 담아본다.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준다고해 내려갔더니 토스트와 계란후라이와 스프가 있어 챙겨먹으니 나름 배가 부르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떠나 태안반도를 거슬러 오르며 구경을 한다. 잠시 꽂지해수욕장에 들려보니 파도가 거세며 언제 여름이 있었냐는듯 인적도 없고 황량하다. 한시간여를 달려 내포의 용봉산 산림욕장을 찾아 숲속을 잠시 걸어본다. 마음 같아서는 용봉산을 오르고 싶은데 두분의 선배들이 고개를 절래하니 잠시..

여행/국내여행 2022.10.18

태안반도여행(1일차/221017)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바쁘다. 강원도2박3일 일정을 토요일 마치고 귀가하여 일요일 처남농장에서 고구마수확 후, 월요일 아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다. 오래전 직장생활을 같이하던 상사분들과 5월에 속초를 1박2일로 여행하였는데,모두들 좋다고해 다시 2차로 태안반도부근을 하룻밤을 같이하면서 가을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아침에 신도림에서 조우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니 서늘한 가을바람에 기온이 떨어진 날이다. 서해대교에 공사를 하고있어 정체가 심하여 한참을 지체되다 다시 고속도를 달려 서산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수덕사를 찾아본다. 인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로 점심을 먹고는 절집을 한바퀴둘러보고는 다시 보령으로 달려새로이 개통된 해저터널을 달려보는데 지하의 해저터널이지만 별다른 감흥없..

여행/국내여행 2022.10.17

고구마캐기(221016)

고향의 중형농장의 고구마를 캔지가 삼주가 지난것 같은데 큰처남의 농장 고구마를 캐자고해 날자를 조정하여 일요일에 몇몇형제들이 모여 고구마를 캔다. 봄부터 고랑을 만들고 비료를 뿌리고 비닐을 씌워 모종을 심어 가꾸어 큰처남이 수시로 물을 주며 관리하였는데 줄기와 잎사귀가 너무나 무성하다. 막상 줄기와 순을 걷어내려니 너무나 무성하여 걷기에도 힘이들고 걷어내고나니 고구마는 거의 없다. 아마도 줄기와 잎사귀로 영양분이 너무많이 가다보니 막상 뿌리로는 부실하여 거의 고구마가 열리지않았다. 남자들은 줄기를 걷어내고 여자들이 고구마를 캐는데 한뿌리에 하나도 열리지않는 뿌리가 거의 대다수이다. 줄기를 전부 제거하고 둑방으로 힘겹게 이동하는 것도 무게때문에 힘이들고 땀이 흐른다. 그리고는 호미를 잡고 남은 두덩을 캐어..

전원생활 2022.10.17

구룡령과 은행나무슾

양양의 동해사와 송전해수욕장을 둘러보고는 국도를 달려 홍천의 은행나무숲을 향한다. 국도변의 산야는 누렇게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을이 깊어감을 알린다. 산세가 깊어감에 멀리바라보이는 곳이 구룡령인가 싶은데 구비구비 많이도 오른다. 어느순간 안부가 나타나며 이곳이 구룡령이다. 발아래 구비구비 산그리메가 드리우고 눈앞의 산자락은 붉고 누런 단풍으로 온산을 뒤덮었다. 여기저기 가을빛의 산들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하고있다. 한참의 시간을 가을전경을 즐기고 다시 차를 달리다보니 어느순간 도로변의 차들이 줄을 지어 주차되어있다. 은행나무숲이다. 주차장이 부족하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거의 2키로이상을 줄지어 서있으니 평일임에도 찾은 차량과 인파에 놀란다. 싱싱한 사과대추를 구입하여 맛보면서 은..

65회 양양솔밭가족캠핑촌(221014)

흘림골을 걷고는 양양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한다. 산과 계곡을 즐겼으니 이번에는 바다로 향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캠핑장인가 싶어 찾았더니 예약기록이 없고 캠지기는 그냥 결제하라한다. 나중에 보니 우리가 예약한 캠핑장을 조금더 진행해야하는데 앞쪽의 캠핑장을 들어서니 캠지기가 입장을 유도한 것이다. 사이트를 확인하고는 횟거리를 구입하러 수산시장을 향한다. 도반이 푸짐하게 회를 사니 게와 고등등을 추가로 서비스해 준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텐트와 어닝을 치고는 샤워를 하고나니 온몸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회와 고등,게등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매운탕까지 준비하니 더 이상 차릴 공간이 없다. 산행으로 노곤한 몸에 맛있는 먹거리와 술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본다. 먹고마시며 두어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사이 많던 음식들..

캠핑생활 2022.10.14

998회 흘림골(221014)

사전예약한 흘림골 탐방로입구에 도착하니 주차할 공간이없다. 안이하게 별반 사람이 별로없겠지 생각하였는데 단풍철이고 코로나가 어느정도 끝나가니 한마디로 붐빈다. 다시한바퀴를 돌아보았으나 마찬가지이니 용소골로 내려와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려하였으나 국공직원이 나와 차를 잡기도 애매하고 산행후 차를 타기도 그러하니 차라리 오색지구에 주차를 하고 택시로 흘림골을 찾으라고 친절히 안내해준다. 오색공영주차장를 한바퀴돌아 주차공간을 확보하고는 택시로 흘림골을 오른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인데도 오르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많다. 그만큼 시간여유가 있는사람층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백수들 구십프로에 나머지는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다. 사고로 차단하였다가 7년만에 개방되었다고 매스컴에 보도되니 더욱 찾는사람들이 ..

流山錄 2022.10.14

64회 오색휴랜드캠핑장(221013)

캠핑이다. 7년만에 개방된 흘림골도 걸을겸 오색 백암마을에 위치한 오색휴랜드를 찾아 점심무렵 집을나선다. 북적이는 도심을 빠져나오는데 한시간여가 걸린다. 퇴직하여 굳이 서울이 아니어도 쾌적하게 잘 살 수있는데 관성으로 사는 것 같아 서울을 벗어나고싶다. 들어오고 나가는데 한시간이상이 소요되는 복잡한 도시는 더 이상 은퇴자가 살 곳 이 아니다. 양양IC를 나와 마트에서 시장을보고는 경관을즐기며 오색으로 여유롭게 달린다. 도착한 캠핑장은 계곡가의 산자락에자리잡은 영농법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시설이 깨끗하고도 좋다. 요즈음 캠핑장은 시설도좋고 요금도 예전보다는 배나 비싸지만 이용객들이 좋아하는 추세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으니 근처의 계곡도 올라보고 도중에 밤도 줏어보고 동내를 한바퀴둘러본다. 조용하고도 깨끗하..

캠핑생활 2022.10.13

지양산 걷기

어제는 예전직장의 동료들을 만나 술한잔을 나누고 열두시가 되어서야 귀가하였다. 숙취에 잠을 잤으나 새벽녘에 화장실을 다녀오고난 후부터는 계속 잠이오지않아 세시간여를 뒤척이다 기상하니 머리가 멍하다. 오전에 활터를 다녀오니 조금은 피곤해진다. 구청에서 지원하는 치매예방운동의 하나로 지난4월에 스마트워치를 지원받고 거의 매일을 사천보이상을 걷기를 권장하는데 일일평균 만보는 걸은 것 같다. 꾸준하게 걷고 결과를 톡으로 올렸더니 다음차원으로 태블릿PC를 지원받고 치매예방을 하는 사업에 참여하라고 권유를 받아 안내교육을 받는다. 예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러 참석하고는 열성으로 집중한다.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는 시대이다. 두그룹으로 나누어 한그룹은 태블릿으로 매일의 과제를 풀기를 석달을 진행하여 두뇌를..

117회 판개목(221010)

1.2022.10.10(월) 11:05-14:15(3.10hr) 흐리고 맑고 반복하며 때때로 비 2.solo 3.신정교-한강합수부-방화대교-판개목-원점회귀, 38.858km 4.전날 친구들과 술한잔을 마시며 어울렸는데 한창 취중에 도반이 전화가 왔길래 '왜?'라고 물은 것에 대해 도반은 무척이나 화가나서 삐쳤다. 기껏 걱정이 되어 전화했는데 왜 전화했느냐는 식의 물음에 삐쳐 전화를 끊었다. 아침에 기상하니 여전히 그대로 저기압이더니 활터를 가자니 혼자가라며 갑자기 외출을 한다. 남편이 개무시하니 바람이나 쏘이겠다고 한다. 처형을 만나 쇼핑도하며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것이리라 짐작된다.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러저러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여자들도 있으려니 이해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아쉽기도하고, 바깥에서 전..

MTB 2022.10.10

야초울연습장을 찾아

친구의 북춤연습장이 대곡역부근이고 촬영겸 방문하기로하여 비내리는 오전에 집을 나선다. 전철로는 시내까지 갔다가 둘러 가야하니 조회하여 버스를 타본다. 거의 직선방향으로 진행을 하나 기다리는 시간등을 감안하면 실제소요되는 시간은 전철이나 버스나 비슷한 듯하다. 약속시각보다는 십여분 늦게 도착하니 친구가 차를 대기하고있다. 오분도 되지않는 거리의 연습장을 도착하니 나무와 꽃등으로 잘 조경을 하여놓은 농원에 커다란 천막을 짖고 그 안을 연습장으로 활용하며 이미 연습에 열중하고있다. 잠시 구경을 하고 차한잔을 마시고나니 바로 막걸리와 계란부침을 내오니 간단하게 한잔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겸 술한잔을 나눈다. 그리고 다시 연습장으로 들어와 연습하고 동영상을 찍어 감상하며 각자의 동작을 보고 평가하고 수정..

일상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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