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861

남미6일차-마추픽츄(240221)

잃어버린 제국 잉카의 수도 마추픽추투어로 떠나는 날이다. 남미여정의 중요포인트중의 하나이다. 조식후 셔틀로 오얀따이탐보로 이동하여 페루레일로 아구아깔리엔떼스까지 1시간30여분을 달린다. 세계7대불가사의,태양의도시,공중도시,그리고 잃어버린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있는 마추픽추를 가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있다. 아구아깔리엔떼스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25분여를 구비구비 산구비를 돌아 정상부에 이르니 드디어 마추픽추입구이다. 몇구비를 돌아서니 마주한 눈에익은 마추픽추의 전경. 한마디로 감동과 감격이다. 날씨마져 도와 비가온다는 예보에도 비는 내리지않고 조금 흐리기만하다. 산정상부에는 안개가 끼였지만 바라보이는 마추픽추는 선명하니 그 자태를 보이고있다. 원래 마추픽추는 오래된 정상이라는 뜻의 봉우리이고,우..

여행/해외여행 2024.02.22

남미5일차-쿠스코(240220)

새벽5시에 아침을 먹고 리마공항에서 쿠스코행 09:50분 LATAM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다. LA에서 네번이나 고장으로 인해 이륙에 실패하고, 이틀간의 여정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항공사인데 알고보니 세계10위권의 대형운항사라고한다. 그런데 승객에 대한 배려나 서비스가 수준이하로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남미노선의 대부분을 점유하고있는 모양이다. 한시간 조금 더 비행하여 착륙하는 쿠스코상공에서 내려다보니 높은산악지역으로 둘러쌓인 CUSCO는 분지형상으로 평균고도가 3,000M이상이다. 조금은 한산한 쿠스코 공항에 도착하여 나오는데 고도가 높아서 발걸음이 힘드는 것을 느낄수가있다. 아침식사후 고산적응을 위한 약을 복용하였음에도 걷기가 힘이드는 것은 고도와 더불어 간밤의 수면부족도 원인인가보다. 한인식당에서 며칠..

여행/해외여행 2024.02.20

남미4일차-이카(240219)

이카의 리조트호텔 LAS DUNANOS에서 며칠만에 숙면하고 뷔페식으로 조식을한다. 지구반대편의 이곳은 가을로 들어가는 계절이라지만, 한낮은 뜨겁고도 덥지만 해가지면 서늘해진다. 그렇지만, 우리의 겨울에 여름을 맛을 즐기고있으니 이또한 좋은 추억이다. 와카치나로 이동하여 온통 사막으로 둘러쌓인 오아시스전경을 둘러보고,버기차를 타기위해 모래언덕을 오른다. 다른곳에서 몇번 타본 버기차는 오래언덕과 내리막길을 스릴있게 달려 스피드와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느사구 언덕에서 샌딩보드체험을 두차례 가져보며 가는 모래위에서 노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투어를 위해 피스코공항으로 이동하여 12인승의 경프로펠러기를 탄다. 20여분을 비행하는데 아래에는 온통 나무하나없는 돌산에다 나머지대지도 황량한 ..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남미3일차-리마(240218)

전날 오후3시 30분에 LA를 출발한 LATAM항공기는 이틀전 우리가 탑승하여 이륙치 못한 고장난 비행기였다. 안내에는 대체기를 긴급투입한다고하였는데,이곳은실행하여야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무사히 이륙하니 기내에서는 요란한 박수소리가나며 모두들 조마하였던 마음을 표현한다. 이틀간 네번의 시도후에 이륙에 성공한다. 9시간을 비행하는데 한번의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두편의 영화를 보며 그래도 눈을 조금 붙였다. 새벽3시가 지나 무사히 리마공항에 착륙하고는 입국수속등의 절차를 밝고 대기한 버스를 타고 HABIT호텔에 투숙하여 자리에 누우니 5시30이 훌쩍 지났다. 강렬한 햇살에 눈을 뜨니 8:30분, 더 자려고 누웠으나 잠이오지 않으니 기상하여 오늘 여정준비를 한다. 늦은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고는 리마시티..

여행/해외여행 2024.02.18

남미2일차-LA에서 리마로(240217)

전날 저녁과 맥주한잔을 마시고 부족한 수면을 충분히 보충하였다. 05시 뷔페식으로 조식후 톰브래들리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후 지급된 바우처로 빵과음료를 먹으며 LATAM 항공 탑승을 기다린다. 비행기고장으로 쉐리톤숙소와 4식의 바우처를 지급받고 LA에서 1박을 하였다. 국내와는달리 옆방의 소음이 고스란히 들리는데도,피곤에 절어 잠에 취한 밤이었다. 어제하루종일 한일은 아침에 LA에 도착하여 리마로 트랜짓하였는데 항공편이 지연되고 또 이륙하려다 고장으로 브릿지로 돌아오는등,공항에서 보낸하루였다. 하루후에 탑승한 09시발 LATOM의 LA2517은다시 이륙에 실패하고 정비를 하더니 결국 탑승3시간이 경과되어 비행기에서 내리는데,당장은 대체기나 정비등 대책이 없단다. 이제 승객들이 항의하고 거칠게 떠들어대니 경..

여행/해외여행 2024.02.18

남미1일차-출발(240216)

버킷리스트 항목중 하나인 남미여행 28박29일 여정의 출발이다. LA를 경유하여 페루의 리마까지 22시간30분의 긴 탑승을 시작으로 근 한달간의 일정이 시작된다. 그만큼 짐도 많으니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공항철도를 탄다. 오랫만에 와보는 공항은 날로 발전되는 듯하며 인파로 붐빈다. 티켓팅후 캐리어를 체크하고 단체팀을 조우한다. 세미패캐지형식이라 전체일정중 상당부분은 자유일정으로 남미5개국을 28일 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10시간 30분을 날아 LA에 도착하였는데 여전히 2월16일 아침 8시전이다. 날자변경선을 지나면서 하루를벌어 긴날이된다. 입국신고를하고 다시 페루 리마행 비행이 라탐항공의 11시편인데,두시간여가 지연된다. 지연보상으로나온 20불 바우처로 버거하나를 점심으로 먹는다. 10시간비행중 잠을..

여행/해외여행 2024.02.16

주인없는 세상은...?

어린적에 내가 없으면 이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내가 없는데,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나?' 철이 들고 나이를 먹으니 세상은 내가 없어도 얼마든지 잘 돌아가는 것을 피부로 절감한다. 내일 모레면 28박29일의 남미여정을 떠난다. 저녁무렵 늘 걷던 산길을 걷는데 ,며칠간 따뜻한 날씨로 걷는 인파가 부쩍이나 늘었고 금세 봄이 올 듯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기이면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고 온산이 옅은 녹색으로 물들어 가리라. 자리를 비우는 기간에도 산도,들도 변함없이 세월속에 봄을 맞으며 준비를 할 것이다. 하늘은 푸르르고 구름은 멋지게 허공을 떠다니고있다. 조금 걸으니 더워 아예 윗도리를 벗어들고 걷는다. 어느순간 사람들이 무언가를 쳐다보길래 바라보니 너구리 두마리가 양지녘에 웅크리고 ..

여행/해외여행 2024.02.14

희한한 세상

어릴적 전화가 무척이나 귀하고도 신기하였다. 자석식 전화라 하면서 전화기옆 핸들을 돌리면 교환이 나와서 상대를 지정하면 연결을 해주는 그야말로 초창기 크로스바형 교환기의 전화기였던것 같다. 예전에 트로이카 여배우가 있었고 그들이 나오는 영화대사중에 '미래에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개인전화기가 나온단다'하니 상대가 '그럼 그때에는 물도 사먹겠네~'하는 장면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한 것이 현실이 되었다. 블루투스이어폰이 처음나올시절에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살짝 맛이 갔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판단하였다. 더 오래전 핸드폰이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화장실에 일을 보려는데 옆칸에서 '여보세요~'하면서 통화를 하기시작하면 엉겁결에 '예, 무슨일인데요?'라고 답을 하였는데 상대방이 통화를 시작하..

주저리주저리 2024.02.13

손녀에게 배우는 기술

구정이 지났지만 손녀육아로 울산의 처갓집을 먼저 다녀온 아들내외가 손녀의 장염때문에 움직이기 어렵다고, 아들네 집으로 와서 지내면 어떠냐고해 흔쾌히 동의하고 딸네 식구와 함께 구정이 지나고 아들집으로 향한다. 며느리의 친정에 2주일간 머무르다가 구정직전에 손녀가 장염에 걸려 병원을 드나들고 입원을 하면서 수액을 맞는등 고생을 하였다. 간만에 보는 손녀는 장염때문에 그런지 살이 빠져 홀쭉해져 보기에도 안스럽다.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대화중에 큰 외손녀가 알파세대답게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편집하여 멋진 사진으로 다시 단체톡에 보내니 손녀의 손재주가 신기하다. 명색이 IT관련업에 종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인 손녀의 손재주와 스킬에는 따라가지 못한다. 간절하게 부탁?하여 손녀에게 관련기술을 속성으..

일상 2024.02.12

1047회 눈쌓인 관악산(240209)

1.2024.02.09(금) 11:15-16:25(5.10hr) 맑음,구정연휴 2.solo 3.서울대-4광장-삼거리약수-학바위능선-송신탑능선-연주대-사당능선-사당역, 11km 4.구정연휴의 시작일인데 여유롭다. 예전 같으면 귀성행열에 끼여 고향을 향하고 있을 때인데, 찾아뵐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니 갈대없는 미아신세이다. 취업하고 결혼하면서부터 명절이 되면 빠지지 않고 귀성한 것이 거의 삼십육칠년이 되었다.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는 일념으로 어느때는 19시간정도를 도로에서 보낸적도 있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한 것이, 이제 자식들이 출가하여 손주들이 명절이면 찾아오는 시기가 되었지 않은가... 2월들어 산행을 하지않았고 다음주면 한달일정으로 남미여행을 시작하니 한번이라도 산행을 하고자 ..

流山錄 2024.02.0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