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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00

원주여행과 백운산 산림욕장

연말 처남부부와 처형과 같이 여행을 하자고하여 2주전 산림욕장을 예약하여 원주로 향하는데, 따뜻하던 겨울날씨가 출발하는 날 제모습을 나타내는 차가운 겨울이다. 두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원주에서 식사시간이 조금 이른것 같아 박경리문학관을 찾아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휴관이다. 친절한 관리인의 안내를 받고는 발길을 되돌려 식당을 찾으나 가고자하는 어죽집도 휴일이다. 사람많은 보리밥집을 찾으니 맛집이라 사람들이 붐빈다.각종야채의 보리밥을 맛있게 먹고는 원주중앙시장을 들려 저녁 먹거리를 구입하고는 산림욕장으로 향한다. 백운산자락에 자리잡은 산림욕장은 추운날씨라 찾는사람이 많지않고 한가롭다. 체크인을 하고는 임도길의 웰빙걷기코스를 걸어본다. 이곳은 눈이내려 오랫만에 눈길을 한가롭고 여유롭게 걷는다.걷는길에 이런저런..

여행/국내여행 2023.12.18

귀경길

산행을 마치고나니 11시가 조금 넘었으니 애마를 몰고는 안인해변을 다시한번 둘어보고는 바다를 뒤로하고 귀경길에 들어선다. 시간이 많으니 국도로 달려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싶어 대관령을 구비구비 돌아오른다. 진부를 지나 평창을 지나니 점심시간이 지나 조금 시장하니 봉평에서 메밀 비빔국수로 맛있고 특색있게 점심을 먹는다.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 면온에서 고속도로를 들어가 달리다가 광주방향으로 들어서는데 과연 수도서울답게 정체가 시작된다. 귀경시 항상 느끼는 것은 서울부근에서 정체되어 걸리는 시간이 달려온 시간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거리는 1/4정도 인데 걸리는 시간은 3/4을 달린 시간과 비슷하다는 아이러니다. 여기저기 첫눈이 내린다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오늘아침부터 눈구경을 하지 못하였는데 광주휴게소에 들..

여행/국내여행 2023.11.17

충북.강원여행

산행을 마치고 숙소인 청풍리조트로 가는 길에 어느사이 태양이 산자락으로 잠겨드는 모습을 잠시 보고는 명상에 잠긴다. 겨울의 밤은 일찍이 찾아오니 어둠이 깃들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샤워후에 식당에서 소곱창전골로 소주한잔을 마신다. 이미 이곳은 연말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술한잔에 취하고 산행으로 피곤한 몸은 초저녁부터 잠자리를 불러온다. 아침에 기상하여 숙소주변 청풍호반을 한바퀴 둘러본다. 조용한 늦가을의 전경과 이른 겨울의 모습이 동시에 연출되는 호반은 한적하고 호젓하다.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특별하게 일정이 없으니 국도로 쉬엄쉬엄 동해로 향한다. 영월,정선,평창을 한가로이 가을풍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한다. 진부로 접어들어 잠시 월정사를 들려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며 여유를 즐긴다. 구십년도 초반에 상..

여행/국내여행 2023.11.16

고군산군도 즐기기

많이 마신 술에도 뜨뜻한 숙소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나니 비록 속은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좋은 공기와 분위기에서 마셔서인지 평소에 비해 그리 심하지는 않다. 창밖을 내다보니 간밤에 비가 왔는지 대지가 촉촉하게 젖어있고 상쾌한 아침이다. 기상하여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야미도의 숙소를 떠나 그래도 식당들이 많이 포진한 선유도로 달려 얼큰한 칼국수로 속을 달랜다. 식사후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금년들어 엄청나게 번지고있는 어씽을 하자는 제의에 선유해수욕장으로 가서 맨발로 해변을 걸어본다. 춥지도 덮지도않는 알맞은 계절에 햇살도 비치지않은 해변의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 그만이다. 모래사장도 걷고 단단히 물로 다져진 곳도 걸으며 때로는 물길에 발을 담그고 걷는다.멀리바라보이는 많은 섬들과 어제 올랐던 선유봉을 ..

여행/국내여행 2023.10.08

강화여행

애초에 애기봉전망대가 새로이 리모델링되었다고해서 내비에 입력하고 가면서 전화를 해보니 하루 800명을 입장시키는데 오늘은 마감되었다고한다. 전어회와 구이를 먹으려했지만 시간이 이르니 어디 한군데를 들렸다가 가기로하고 마땅한 곳을 찾는데, 강화도를 많이도 찾아왔지만 한번도 들려보지않은 곳을 찾다보니 평화전망대가 나온다. 며칠전 철원의 승리전망대를 들려 DMZ를 구경하고 분단된 현실을 느끼고 왔는데,다시 서부전선의 철책선을 보게된다. 중부전선에서 바라본 이북은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이곳은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해 흐르는 조강(한강하류)이고 예성강이 다시 합류하면서 강폭이 1키로를 넘는 지점으로 강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이 대치하고있다.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개성의 송악산과 개성공단의 통신탑 및 강넌너 북한..

여행/국내여행 2023.10.02

철원여행

미답의 장소로 캠핑을 가기위해 철원으로 향한다. 철원을 가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캠핑을 하여보지 못하였으니 여행겸 길을 나선다. 아침후 집을 떠나 내부순환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그리고 국도를 달려 철원에 도착한다. 이른시간에 캠핑장을 가기도 그러하여 복주산을 찾아 입구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산행거리가 12키로에 시간이 꽤나 걸리니 식사를 하고 산행하기로하고 식당을 찾아 동태탕으로 한그릇을 비운다. 밥을 먹고나니 시간이 애매하여 산행은 내일로 미루고 승리전망대로 달린다. 민통선안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출입허가를 받고 안내인을 동승하여 승리전망대에 도착한다.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는 전망대에 군인2명과 안내인을 동행하여 오르니 남북방한계선과 철책선이 눈아래다. 이름하여 비무장지대. 어찌 이러한 분계선..

여행/국내여행 2023.09.21

옥천여행

큰처남의 장모께서 별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문상을 다녀오기로한다. 서울에서 200여키로의 거리이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처남내외와 두분처형을 모시고는 거의 세시간을 달려 옥천장례식장에서 문상을 한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한참을 머물다가 안산에서 오는 사촌처남을 만나고는 조문을 마친다. 멀리까지 걸음하였으니 옥천의 명소 몇군데를 들르기로하고 우선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찾아가는데 마침 월요일이라 휴관중이다.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어느군의 단체팀이 도착하니 문이 열리어 입장하려니 제지를 하는 모양인데, 어차피 열린문이니 같이 관람하자고해 입장하여 생가를 둘러본다. 당시로서는 만석군의 집안이니 생가도 규모가 크고 보기에도 좋다. 국모로서 추앙을 받는 여사의 생가를 둘러보고는 정지용시인의 생가도 찾는데 이곳도 ..

여행/국내여행 2023.08.16

귀국

장시간 비행중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하는데 이번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오는 8시간의 비행중에는 단한편의 영화도 보지못하고 두끼를 먹으면서 수시로 잠을 잤다. 일부러 프라하에서 이스탄불로 오는 여정에서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고 이스탄불에서 환승을 하고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으나 으슬하게 추워 잠이 오지않아 담요를 추가로 받아 2장을 덮고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쪽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고나니 한결 몸이 개운한듯하다. 여정중 가장 어렵고 힘든것이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 가는 비행이다. 제대로 활동할 수도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열시간이상을 견디어 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프라하에서 이스탄불여정에는 우리나라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스탄불에서 인천노선은 거의 반정도는 한국인이니 기내방송도 현지어,영어..

여행/해외여행 2023.08.07

동유럽19일차-프라하~인천

기상후 어제 가지못한 천문시계와 그주변을 돌아보고 아침의 하벨시장도 둘러본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흐리고 비가 올 듯한데 지나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않고 다니니 비가오지않는다고알고 나왔지만, 실비가 내리고있는데 이곳사람들은 우산을 쓰지않고 다닌다. 아마도 이정도의 비는 상관치 않겠다는 듯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이침부터 인파가 많이 붐빈다. 화약탑과 구시청사 그리고 천문시계를 둘러본다. TV에서 요란하게 보아왔던 천문시계는 그리 크지도않고 요란하지도 않은 듯 하다. 오히려 며칠전 보았던 독일 어디선가의 시계가 더욱 웅장하고 볼 만한 것 같은데...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츨라프광장도 둘러보는데 여전히 비가내린다.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조금더 광장을 돌다 숙소로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나니 시간이 애매..

여행/해외여행 2023.08.06

동유럽18일차-프라하

내일이면 이번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니 오늘이 마지막 프라하의 여정이다. 조금 느긋하게 기상하여 프라하투어를 나서는데,딸은 굳이 인근 두어시간 거리의 온천을 다녀오자고하고 우리부부는 어제 체스키프롬로프를 여행하였는데 굳이 멀리까지 가서 온천 할 필요가 있냐고 하니 서로의 주장이 상이해 각자 행동을 하기로한다. 정작 온천을 가야할 시니어는 관광으로 나서고, 쥬니어는 온천을 찾으니 이것또한 이상한 일이다. 오전에 프라하성으로 오르는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비라고 내리는데 우산을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쓰기도 애매한 빗줄기이다. 걷기가 불편하니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인근에 내려 성을 오른다. 어제 올랐던 방향은 전혀 기억나지 않으니 다시 새로운방향에서 올라 성투어를 시작한다. 조그마한 성..

여행/해외여행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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