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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08

歸天(170322)

장인어른이 소천하셨다.1923년생이시니 97세이시고 건강하게 사시다 가셨으니 호상이다. 마지막 임종도 자식손자등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별인사를 하시고는 편안하게 호흡을 거두셨다. 이세상의 소풍을 마치고 귀천하신것이다. 토요일 처갓집을 들려 안부를 드리고 큰동서의 생일겸해서 형제들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는 다시 들어와보니 호흡도 거칠고 가래가 끓으면서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저녁까지 지켜보다가는 잠자리도 그렇고해서 인사를 드리고는 한대의 차로 귀가를 하려는데, 이혼한 동서에게서 연락이 와 같이 만나 술한잔을 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주문을 하고는 막 소주한모금을 마셨는데 상황이 좋지를 않으니 내려오라고 한다. 양해를 구하고는 급히 처갓집인 안산(安山)으로 향한다. 저녁내 지키보았으나 조금 ..

일상 2017.03.22

대설(大雪)유감

대설경보가 내리고 강원도와 서울경기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근무하는 곳이 공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눈이 내리면 완전 비상이 걸린다. 예전 군대에서 눈이오면 지겹다는 전방근무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지만 야전부대에서 근무를 한적이 없으니 그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낄수는 없었다. 대설예보에 근무시간이 한시간 앞으로 조정되어 05시에 출근하여야 한다. 전날저녁 피곤하지만 잠자리가 마땅찮은 현지박을 하지않고 집으로 퇴근한다. 저녁먹을곳과 잠자리를 고려하면 왕복 오가는 거리가 무리이긴하지만 일단 퇴근하여 부족한 취침시간이라도 집에서 몇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낫다. 부족한 수면시간에 03시에 기상하여 눈쌓인 도로를 달린다. 많은 눈이 내려 인천공항고속도는 이른새벽이라 제설이 되지않아 3-4차선도로가 차량이..

일상 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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